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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창원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 3년 차…가시적 성과 속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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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57회 작성일 22-10-2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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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창원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 3년 차…가시적 성과 속속

시험평가 장비구축에 약 100억원 투입, 중소벤처기업 수요 해소…내년 초 '방위산업진흥센터'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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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22.03.07 10:16:30

2022년 경남창원방산클러스터 협의회 1차 정기회 후 단체컷. (사진=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지난 4일 '2022년 경남창원방산클러스터 협의회 제1차 정기회'를 열어 ▲지역협의회 내부 운영규정 개정(안)▲`22년도 사업 추진계획 ▲`22년 방산 소재·부품개발 지원사업 대상과제 선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협의회는 도 김영삼 산업혁신국장과 방위사업청 김진홍 방위산업진흥국장, 체계기업,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등 27개 기관의 위원들이 참석했다.

도는 지난 2020년 4월 경남창원방산혁신클러스터 시범사업 공모 선정 이후 경남 방위산업 발전을 위해 본격 추진한 사업이 올해 3년 차를 맞이하면서 가시적인 성과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년 동안 도내 방산 중소벤처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방산 시험평가 장비 구축에 약 100억 원을 집중 투입했다. 특히 올해는 높은 도내 기업 수요에 비해 장비 수가 부족해 경남 외의 지역으로 가서 시험평가를 수행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던 결빙강우시험기, 폭발성대기시험기 등 10종 10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해당 장비구축을 통해 기업의 편의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연간 30개 사, 80건 이상의 시험평가 지원 등 방산분야 내환경시험을 희망하는 중소벤처기업의 수요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창원대와 경남대에서 운영 중인 첨단방산소재부품연구실(센터)은 연구개발 과제를 통하여 특허출원 8건, 논문발표 15건, 기술이전 1건 등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했다. 일반과제 중 (주)프리텍과 공동연구한 '상률돌격장갑차(KAAV) 엔진(VT903)용 기어식 오일펌프 국산화 개발'은 성과를 인정받아 STX 엔진에 2023년 납품 예정이며, 10년간 약 6억 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

창업지원사업(경남창원산학융합원)은 작년 인력양성 30명, 신규 일자리 22개(창업 5명, 신규일자리 17명) 창출과 참여기업 매출이 192%로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네오헬스테크널러지(과제명:방산용 유도전동기 제어보드개발)는 방산창업아이템을 통해 육군종합정비창 샵차량용 전원변환장치 초도물량(30대)을 수주해 전년도 대비 약 2배에 달하는 매출 증가(8.2억 원→16억 원)와 8명의 신규 인력을 고용하는 등 초기창업기업임에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기업지원 주요 우수사례로는 ▲동원정밀(주)의 자주도하장비용 유기압 완충기 개발(예상매출 29억 원, 수입대체 절감액 17억 원, 고용 3명, 특허출원 1건) ▲(주)아이스펙의 HEMP 방호 필터의 초저누설형 개발(예상매출 30억 원, 고용 5명) ▲창원기술정공의 2021 UAE 두바이 방위항공산업 지역특화 수출 컨소시엄 참가(계약 추진금액 128억 원, 고용 5명) ▲(주)수옵틱스 개인전투체계(워리어플랫폼) 원거리 조준경 납품(2021년 직접 매출 15억 원) 등이 있다.

아울러 도는 방산제품(부품) 연구개발지원의 과제 선정 방식이 올해부터 달라진다고 밝혔다. 당초 체계기업이 방산제품(부품) 품목을 지정하여 개발 가능한 중소기업을 선정하는 공모 방식에서 중소기업에서 개발하고자 하는 방산제품(부품)을 직접 제안하여 자유공모를 통해 연구개발을 추진하는 방식으로 변경하여 중소기업의 개발역량을 강화하고 기업의 참여율을 높일 계획이다.

이날 사업추진실적 보고 이후에는 올해 사업계획에 대한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김영삼 도 산업혁신국장은 “미래의 경남 방위산업 육성을 선도해 나갈 경남창원 방위산업진흥센터가 지상 3층 규모로 내년 초 준공될 예정인 만큼 사업 3년 차로 접어드는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향후 경남 방위산업을 이끌어 갈 후속 과제 및 정책 발굴 등에 관계기관과 지역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김진홍 경남창원방산클러스터 협의회 공동위원장(방위사업청 방위산업진흥국장)은 “지난 2년간 경남·창원의 시범사업은 지역의 특성을 살린 대·중·소 상생협력을 통해 많은 성과를 거두었지만, 수혜기업을 더욱 확대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 지원에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며 “방사청의 올해 방산중소·벤처 지원 정책에 지역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지원하여 이를 보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역 기업의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방산혁신클러스터는 방위사업청, 경남도, 창원시가 국비 210억 원, 지방비 240억 원을 투입하여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방위산업에 지역 우수기업 참여를 유도하고 산, 학, 연, 군, 관 등 지역혁신 주체들의 역량을 모으는 방위산업 협력 생태계 구축을 핵심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